"전기차 충전 접근성 높인다"…이노션, EVSIS와 손잡고 맞춤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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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추천서비스' 시범사업 성료이노션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이브이시스(EVSIS)와 함께한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추천 서비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노션은 지난해 9월부터 약 4개월간 EVSIS, 오프라인 위치기술 전문기업 로플랫과 손잡고 EV 충전 업계 최초로 위치 기반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추천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EVSIS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에게 근접한 전기차 충전소와 신규 충전소 알림, 위치 데이터 기반 연계 서비스 및 프로모션을 적극 알려 고객의 충전 경험을 넓히는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위치 기반 데이터 활용에 동의한 고객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근접 충전소 알림 메시지를 받은 고객 50% 이상이 5일 이내 충전소로 이동해 전기차를 충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48% 고객은 차 안에 체류했고 52% 고객은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다른 장소를 방문했다.
이노션은 고객 정보와 위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충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기획 및 실시했다. EVSIS 앱 알림 메시지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지역의 충전소를 추천, 충전 할인권 제공 및 주차장 등 편의시설 안내 등 충전과 연계된 부가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노션은 향후 EVSIS와 함께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제휴·브랜드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로플랫이 구축한 전국의 70만 곳 이상의 유통, 주차, F&B 매장을 포함한 위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의 EV 충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시범사업은 이노션이 위치정보 서비스 사업자 지휘 확보 후 실시한 첫 프로젝트이자 향후 EV 충전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발판을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휴와 브랜딩 등 이노션만의 모빌리티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