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휴젤, '보톡스' 美 FDA 허가에 52주 신고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가운데 4일 장 초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휴젤은 전장 대비 9.03%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1만9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휴젤은 이날 미국 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으로 흔히 '보톡스'로 불린다. 휴젤은 올해 중반쯤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휴젤 측은 "세계 최대이자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미국 시장에 레티보를 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에서 보여준 성과와 리더십, 통합적인 학술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가치를 더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