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 7월 한일 양국서 개막

자료=쟁글

글로벌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이 아시아 최대 B2B(기업간거래) 웹3 컨퍼런스 '어돕션(Adoption)'을 한국과 일본 양국 수도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어돕션 서울은 오는 7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어돕션 도쿄는 오는 7월 8일 더웨스틴도쿄에서 각각 개막식을 진행한다.

이번 어돕션 행사는 도시별 이틀씩 총 나흘간 열린다. 크게 컨퍼런스와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어돕션 일정 내내 사흘간 이어진다. 컨퍼런스는 도쿄에서 9일, 서울에서 11일 각각 진행된다.

이번 어돕션 행사의 핵심 화두는 '웹3 도입과 결과 창출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비즈니스 가이드'다. 한국과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통신,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을 총망라해 웹3 비즈니스의 첨단을 달리는 업계 담당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어돕션 기간 동안 이뤄질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기업 간 사업모델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과 활용 전략에 대한 고민들이 구체적으로 오갈 전망이다.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을 앞두고 한국 웹3 업계의 규제 환경이 어느 때보다 명확해지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논의의 진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쟁글은 어돕션 서울의 경우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어돕션 도쿄는 일본의 웹엑스(WebX)와 공동 주관했다. 컨퍼런스의 비즈니스 전문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별 사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올해 어돕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웹3 산업의 가장 선두에 있는 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논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