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5% 안팎…185조원 규모 특별 국채 발행"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제시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새로 부임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발표할 정부업무보고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제시한 성장률 목표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같은 수치이자 1991년 4.5%를 제외하고는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밖에 경제 부양을 위해 1조 위안(약 184조 7천억 원) 규모의 신규 특별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정 적자율은 작년과 동일한 3%로 설정했으며,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7.2% 증액해 군사력 강화 지속의 뜻을 내비쳤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