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조업 육성 나선 경남도, 창업축제 'GSAT 2024' 4월 개최

기조연설·강연, 스타트업 캠프, 창업 아이디어 경연 등 행사 다채
경남도는 '연결을 넘어'란 슬로건으로 올해 글로벌 창업축제 'GSAT 2024'를 올해 처음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 주력산업은 기계·자동차·조선·우주항공 등 제조업이다.

경남도는 콘텐츠 산업 등 비제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자 'GSAT 2024'를 추진한다.

'GSAT'는 경남(Gyeongnam)이 과학발전(Science), 문화예술(Art) 융합을 통해 기술(Technology) 혁신을 선도한다는 의미다.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창원문성대학에서 'GSAT 2024'가 열린다.

경남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전기연구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창원시·진주시·김해시·양산시, 경상국립대·창원대·경남대·인제대, 국내외 창업기관이 참가한다.

기조연설·강연, 스타트업 캠프, 창업 아이디어 경연,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전시) 등이 주요 부대행사다.
데이비드 민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우주항공 분야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조언을 한다.

미국 보잉사 한국기술연구소장,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 전 편집장 등 해외 전문가들이 주제별 강연을 한다.

지역 14개 대학 창업동아리, 지역 18개 고교 창업동아리는 스타트업 캠프에 참여해 창업문화를 경험한다. 동아특수금속·삼성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티아이씨·한화오션·로만시스·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경남권 대·중견기업은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하고, 창업기업들과 협업과제를 찾는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제조·비제조 창업기업 20팀은 '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에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겨룬다.

경남도는 본선 진출 팀 중에서 4개 팀을 선정해 최대 2천만원을 시상하고, 기업과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콘텐츠 특별관도 운영해 웹 기반 콘텐츠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