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곤 광주상의 회장 선거 후보, 4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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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중심 상의 운영·세대와 업종 아우르는 화합의 장 구현 등 제시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보곤 디케이 회장(64·사진)이 6일 4대 공약 등을 담은 리플렛을 광주상의 회원사에 배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회장은 공약집에서 △회원 중심의 상의 운영 △세대와 업종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 구현 △상의 사무국의 생산적 운영시스템 구축 △종합경제단체 재탄생 등 4대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일자리 총괄본부 신설과 신규 프로젝트 추진, 회원사 대상 대출한도 및 이자 차액 지원 확대, 수서역 광주·전남·북 비즈니스 라운지 개설 추진 등 광주상의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공약도 내놨다.
또 회원 간 네트워크 확대와 노사 대화합 활동 확대, 상의 사무국 재정 자립 기반 강화와 조직 개편, 연구 기능 강화, 지역 현안에 대한 경제계 입장 적극적으로 개진 등의 내용도 담았다.
김 회장은 "그동안 광주상의의 '깜깜이 선거'를 보면서 후보 이면이나 포부 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지역 사회 지적에 대해 공감했다"며 "돈 선거라는 오명을 벗고, 정책과 공약으로 평가받고 싶어 여러 전문가와 함께 공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광주상의 회장 선거는 오는 12일 일반의원 80명, 특별의원(상공업 관련 비영리법인 단체) 12명 등 총 92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이어 이들 의원이 20일 직접 투표로 향후 3년간 광주상공회의소를 이끌 회장을 선출한다.
광주상의 회장 선거는 김 회장과 한상원 다스코 회장이 출마해 18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