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발베니 한병 들고갈까"…위스키 판매 열 올리는 마트·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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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호주의 유명 위스키인 ‘NED 위스키’를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왔다고 6일 발표했다. 호주는 대만, 인도, 스페인 등과 함께 대표적인 제3세계 위스키 생산국으로 꼽힌다. 제3세계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일본, 미국 등 위스키 강국들의 위스키보다 저렴하지만 품질은 그에 못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의점이 제3세계 위스키를 늘리는 건 고물가 영향이 크다. 위스키 열풍을 거치며 위스키 강국에서 나온 인기 제품들의 품귀현상이 심화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CU가 출시한 NED 위스키의 가격도 2만9900원이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시중가보다 최대 50% 저렴하다.
주류 픽업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마트 보틀벙커는 지난달 26일부터 모바일 주류 쇼핑앱 데일리샷과 협업해 주류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비자가 데일리샷 앱으로 주류를 구매한 후 원하는 매장을 지정하면, 해당 매장에서 주류를 직접 픽업하는 방식이다.
정슬기 롯데마트 보틀벙커팀 담당자는 “5000여종의 주류를 취급하는 보틀벙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해 픽업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