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타운 주민 갈등으로 강남구 후보지 3곳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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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 모아타운 공모에 신청한 삼성2동·개포4동·역삼2동이 모두 대상지에서 탈락했다. 모아타운 반대 의견이 30%를 웃돌아 주민 갈등이 컸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3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삼성2동 26 일대(4만6800㎡)와 개포4동 일대(7만666㎡), 역삼2동 일대(9만7881㎡) 등 세 곳을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주민 갈등과 투기 우려가 있어 조합 설립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며 “노후 저층 주거지를 개선하는 모아타운 정비도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모아타운이 투기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선정된 곳도 구역계에서 제척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서울시는 지난 5일 제3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삼성2동 26 일대(4만6800㎡)와 개포4동 일대(7만666㎡), 역삼2동 일대(9만7881㎡) 등 세 곳을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주민 갈등과 투기 우려가 있어 조합 설립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며 “노후 저층 주거지를 개선하는 모아타운 정비도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모아타운이 투기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선정된 곳도 구역계에서 제척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