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오너 2세' 홍정국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21일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의결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이 BGF리테일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홍정국 부회장과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6일 공시했다.홍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인사에서 입사 10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권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홍 부회장은 1982년생으로,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대학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2010년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한 뒤 BGF리테일에 경영혁신실장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2020년 BGF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이번에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송지택 부문장은 액센츄어코리아 부대표,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