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해남 흑석산자연휴양림, 휴양객 몰려

전남 해남군이 봄맞이 숲속 힐링을 위한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흑석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3곳과 휴양관내 객실 4곳에 대한 리모델링을 지난달 완료됐다. 6인실 객실을 대상으로 냉난방 시설과 화장실 등을 보완하고 노후 가전 등 설비를 교체해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휴양관에는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작은 도서관도 조성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신축한 숲속의 집 12개동을 포함해 22개 객실의 숙박시설과 야영 데크 6곳을 운영하고 있다. 흑석산 명물 철쭉꽃이 개화하고 자연휴양림 내 나무들도 신록으로 물들면서 평일에도 빈객실이 없을 정도로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치유의 숲은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 자락에 있는 곳으로 피톤치드가 풍부한 참나무 군락지에 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유아숲체험원 등을 갖춘 산림복합 휴양공간이다.

이용객들은 숲속의 집에 머무르며 힐링을 즐기고 치유숲길, 하트 산책로, 숲속놀이터, 유아숲체험원, 장미정원 등 다양한 공간과 산림치유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흑석산자연휴양림 숙박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숲나들e 홈페이지(https://foresttrip.go.kr)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