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황룡산 탄현근린공원에 사계절 꽃동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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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숲 산책로·바닥분수·전망대·야외무대도 마련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황룡산 탄현근린공원에 사계절 꽃동산이 조성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용지 확보 실패로 32년째 불완전 상태로 방치된 탄현근린공원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주민들의 녹지 쉼터로 탈바꿈한다.
시는 1974년 5월에 이 지역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1992년 공원 조성 계획을 세웠으나 토지 보상을 하지 못해 2016년 전체 면적의 7.56%만 공원으로 개장했다.
2020년 5월에는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당초 계획대로 공원을 조성하려 했으나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또다시 무산됐다. 이에 시는 지방채 150억 원을 발행해 연말까지 토지 보상을 마치고 축구장 면적 약 3배 규모의 공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황룡산과 맞닿은 경사지에는 계절별 개화 시기가 다른 여러 꽃과 억새, 단풍나무 등을 심어 사계절 꽃동산으로 꾸미고 나머지 공간에는 황톳길, 숲 산책로, 바닥분수, 전망대, 야외무대 등이 들어선다.
황룡산은 해발 134.5m로 야트막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고양, 파주, 양주, 김포 등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로로 인기가 높다. 탄현은 황룡산과 인근 고봉산의 참나무를 태워 숯을 만든 데서 유래된 지명으로 숯 고개라는 뜻이다.
아울러 시는 덕양구 행신동 토당초 인근 지역에도 토지 보상을 조만간 마치고 숲이 우거진 근린공원으로 만들 방침이다. /연합뉴스
시는 1974년 5월에 이 지역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1992년 공원 조성 계획을 세웠으나 토지 보상을 하지 못해 2016년 전체 면적의 7.56%만 공원으로 개장했다.
2020년 5월에는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당초 계획대로 공원을 조성하려 했으나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또다시 무산됐다. 이에 시는 지방채 150억 원을 발행해 연말까지 토지 보상을 마치고 축구장 면적 약 3배 규모의 공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황룡산과 맞닿은 경사지에는 계절별 개화 시기가 다른 여러 꽃과 억새, 단풍나무 등을 심어 사계절 꽃동산으로 꾸미고 나머지 공간에는 황톳길, 숲 산책로, 바닥분수, 전망대, 야외무대 등이 들어선다.
황룡산은 해발 134.5m로 야트막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고양, 파주, 양주, 김포 등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로로 인기가 높다. 탄현은 황룡산과 인근 고봉산의 참나무를 태워 숯을 만든 데서 유래된 지명으로 숯 고개라는 뜻이다.
아울러 시는 덕양구 행신동 토당초 인근 지역에도 토지 보상을 조만간 마치고 숲이 우거진 근린공원으로 만들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