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 더 바디샵 자금난...美·캐나다서 파산 신청

화장품 회사인 더 바디샵의 해외 사업체들이 현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파산 신청을 했다.

야후 파이낸스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더 바디샵의 영국 모기업이 지난달 파산한 이후 이번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더 바디샵이 지난 토요일 파산 신청을 했다.미국에서 회사는 50개 지점에서 거래를 중단했으며, 파산 신청시 부채 탕감을 위해 자산을 매각하기에 물류 센터 직원들을 포함해 400여 명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했다.

캐나다에서는 105개 상점 중 33개가 문을 닫고 2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한편 모기업과 자금 흐름이 끊긴 상황이기에 많은 부채를 떠안고 있는 호주에도 100개에 달하는 매장이 있기에 회사의 미래가 위태로운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