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커뮤니티보다 낫다는 '월세 60만원' 기숙사

전세사기 불안한 MZ세대
도서관·요가룸·스터티 공간 갖춘
역세권 일대 '공유 주거'로 몰려

SK디앤디·MRGV 등 대기업 참전
서울시도 1인가구 '반값 원룸' 추진
‘57만4000원.’
평균적인 대학가 원룸 시세다. 여기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피트니스룸, 워킹스테이션이 딸려온다면 어떨까.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붙으면 더 비쌀 수도 있다.
요즘 독립한 20대가 역세권에 커뮤니티까지 누릴 수 있는 ‘주거 옵션’ 하나가 생겼다. 공유주거시설이다. 각자 전용 14~25㎡ 크기의 방에 주방이나 화장실은 함께 쓴다. 돈을 조금 더 내면 1실 1화장실도 가능하다.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업무·스터디가 가능한 워크스테이션, 시네마라운지, 도서관, 요가룸, 미팅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는 3인실의 경우 60만원대, 1인실은 100만원 안팎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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