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 컨퍼런스 2024' 노벨상 수상자 등 2차 연사 공개

서울 코엑스서 3월 27일~28일 개최
왼쪽 첫줄부터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영국 런던정경대 교수, 모리 파헤리포어 미국 와튼스쿨 교수, 타카하시 모모카 일본 하쿠부네 VC, 이재용 파인드어스 이사,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원장, 윤진호 초인마케팅랩 최고경영자(CEO). 사진=알바트로스 컨퍼런스 조직위 제공
알바트로스 컨퍼런스 2024 서울(Albatross Conference 2024 Seoul) 조직위원회가 컨퍼런스 연사 2차 라인업을 11일 공개했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알바트로스 컨퍼런스는 동아시아의 기업경영과 마케팅의 미래를 조명하는 국제포럼이다.컨퍼런스 첫날에는 미국 와튼스쿨 협상학 교수인 모리 타헤리포어가 '진정성이 어떻게 성공적인 협상을 이끌어내는가(EMPATHY AS A BUSINESS STRATEGY IN A DISCONNECTED WORLD)'라는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이어 둘째 날에는 노벨경제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영국 런던정경대 교수가 참여한다.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교수는 '노동의 미래(THE FUTURE OF WORK)'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또한 새롭게 연사진으로 합류한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원장은 '세종대왕에게 배우는 기업경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리더십 부문 강연에 나선다. 박 원장은 1999년 서울대학교에서 '정조(正祖)의 정치사상’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서 왕과 재상의 리더십을 24년간 연구한 전문가다. 삼정KPMG 감사본부 시니어 출신의 이재용 파인드어스 컨설팅부문 이사도 합류했다. 이재용 한국공인회계사는 기업의 재무 및 회계를 분석하는 영상콘텐츠를 소재로 머니그라피 'B주류경제학'과 삼프로티비, 언더스탠딩 등에 출연해 누적 5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일본의 하코부네 VC인 타카하시 모모카는 '동아시아의 벤처 투자가 직면한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디즈니코리아 시니어 마케터 출신의 윤진호 초인 마케팅랩 최고경영자(CEO)는 '팬덤을 만드는 브랜딩의 비결'을 공개한다.박윤찬 알바트로스 사무국장은 "전세계 최정상급 석학과 기업경영인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어 기쁘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브이캣의 정범진 대표를 비롯해, 수년간 한국을 빛내고 있는 크몽, 아이보스, 온오프믹스 등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함께하는 만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