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정원, 코트야드 바이 세종에 머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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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뭐 볼 게 있다고?” 의아한 물음은 옛말이 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배경이 된 호수공원부터 도심 속 정원까지 보고 즐길 거리가 넘치니까. 행정수도를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를 꿈꾸는 세종시. 그 푸른 여정의 시작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과 함께한다.
호수와 도시를 한 품에
13층 객실의 문을 열자 ‘햇빛 샤워’라 불러도 될 만큼 풍부한 채광이 통창을 통해 쏟아졌다. 20층 건물 중 9층부터 19층까지 위치한 총 281개의 객실은 한국적이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로 디자인됐다.
싱그러운 세종의 맛
한국인에게 미식은 여행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 중 하나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는 두 개의 레스토랑을 통해 온전한 세종을 맛볼 수 있다.당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여유
평균연령 35.3세, 젊은 인구 비율 전국 1위, 합계출산율 1위. 한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을 수식하는 타이틀이다. 전국 어디서든 접근성이 뛰어난 덕에 비즈니스 고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이런 특성을 고려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은 호캉스와 비즈니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워케이션(Work+Vacation)’ 공간으로 꾸려졌다. 최대 26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총 8개 미팅룸은 회의·콘퍼런스·웨딩 등 모임 규모와 목적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Around Hotelㅣ함께 둘러보기 좋은 세종시 관광 스폿
전국 최고 도시 녹지율(52%)을 보유한 세종시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국립세종수목원을 놓치지 말자. 2020년 10월 문을 연 이곳은 지난해에만 79만8000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세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작년 6~9월 기준 관람객 만족도는 96.2%, 다시 방문하겠다는 응답이 96.7%에 달했다.
올해 초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과 강현남(염혜란 분)이 은밀한 만남을 갖는 장소로 알려져 또 한 번 유명세를 탔다. 축구장 90개 크기에 달하는 약 65만㎡(19만6600여 평) 부지에서 4100여 종 식물 224만 본이 저마다 매력을 뽐낸다. 붓꽃을 형상화한 대규모 사계절전시온실에서는 야자·바오바브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지중해·열대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상부층은 보행 전용, 하부층은 자전거 전용으로 금강 북쪽의 녹지공간과 남쪽의 수변공원을 오갈 수 있다. 어둠이 내리면 이응다리를 둘러싼 오색 조명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주변 마천루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