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험지' 영등포·양천 방문 …'철도 지하화' 실천 강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4·10총선에서 '험지'로 꼽히는 서울 영등포구와 양천구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선다.

영등포갑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4선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다.영등포을, 양천갑·양천을은 모두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곳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영등포역 옥상을 방문해 '철도 지하화' 공약 실천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영등포구는 경부선 지하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영등포구에서는 지하철 1호선 대방역∼신도림역 3.4㎞ 구간이 지하화 구간으로 거론된다.

한 위원장은 또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영등포갑 후보인 김영주 의원과 영등포을 박용찬 후보가 함께한다.한 위원장은 이어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한다.

시장 일정에 양천갑 후보인 구자룡 비대위원, 양천을 후보인 오경훈 전 의원이 동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