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내 56개 기관에 산재했던 1천450여개 강좌를 통합한 '평생학습 통합포털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포털은 평생학습관, 동 자치회관, 문화시설, 도서관, 복지시설, 청소년시설, 체육시설 등 56개 평생학습기관의 다양한 강좌와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구는 이 포털을 통해 수강 신청부터 결제, 수료증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프로세스를 제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심 정보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카테고리별 맞춤형 검색 기능을 갖췄으며 '우리동네 기관별 강좌보기' 등 위치정보 기반의 학습 정보도 제공한다.
수강 신청 시 회원가입은 필수다.
만 14세 미만 어린이도 아이핀(I-PIN)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회원가입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진정한 교육도시는 지속 가능한 평생 교육환경이 구축될 때 가능하다"며 "향후 평생학습포털에 축적되는 통계를 토대로 주민들 요구에 맞는 강좌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