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오는 4월부터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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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 간 시범 운영경기 양평군이 1인 가구 및 1인 가구에 준하는 돌봄 공백 가구를 대상으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은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동행 매니저가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병원접수와 수납, 진료, 입·퇴원, 귀가까지 보호자처럼 동행하는 사업이다. 3월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오는 4월부터 본격 시작한다.대상은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 가구라면 연령,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1인 가구가 아니라도 거동이 어려운 노인 부부, 교육이나 직장 등으로 가족과 떨어져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경우, 한부모가정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응급상황인 경우와 노인장기요양보험 및 노인 맞춤 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등 비슷한 병원 동행 서비스 이용자와 거동 불가능자는 제외된다.
이용 요금은 평일 3시간에 5000원, 30분 초과 시마다 2500원이며 택시비나 버스비 등의 교통비는 본인 부담으로 운영된다. 이용 희망자는 양평군 가족센터에 전화 신청하거나 경기 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전진선 군수는 “인구·사회적 변화로 1인 가구 비율이 점점 늘고 있다.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구 형태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가족센터는 오는 13일까지 동행인을 모집하며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또는 요양보호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자는 채용공고에 응시할 수 있다.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신청 및 동행인 채용 관련 사항은 양평군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