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퇴직한 '시니어 의사' 초빙해 취약지 의료서비스 제공

경남도는 올해 퇴직 예정이거나 퇴직한 의사를 모집해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보내는 '시니어 의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니어 의사는 의사를 초빙하기 쉽지 않은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병원, 보건소와 연계해 다양한 형태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도는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퇴직 또는 퇴직 예정 의사를 대상으로 근무 환경 등 활동 조건을 상담하는 온라인 창구 운영을 시작했다.

경남은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가 174.2명이다.

전국 평균(218.4명)보다 의사 수가 부족하다. 경남도는 이번 전공의 집단행동과 별도로 지난해부터 '시니어 의사' 지원사업을 준비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