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름폭 줄여 2,680대 강보합…코스닥은 하락 전환

SK하이닉스 하락 전환…HLB, 신약 불확실성 우려 속 내려
코스피가 13일 장중 한때 2,700선을 넘긴 뒤 오름폭을 줄여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가 확대되며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87포인트(0.11%) 오른 2,684.6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0포인트(0.48%) 오른 2,694.71로 출발해 장 초반 2,700선을 넘어섰으나 오름폭을 줄이며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오르고 있다. 외국인이 1천16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2억원, 7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2%), 현대차(1.45%), LG화학(0.11%), KB금융(6.1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1.99%)가 하락 전환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48%), 삼성바이오로직스(-1.90%), 기아(-0.87%) 등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5포인트(0.65%) 내린 883.9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30%) 오른 892.41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112억원, 3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장 초반 대비 순매도 규모를 늘렸다.

개인은 2천598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3위인 HLB의 신약 승인이 어려워졌다는 출처가 불분명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HLB 주가가 5.89% 내리고 있다.

회사는 이에 대해 신약 승인 과정에 변수가 생긴 건 없다고 밝혔다.

HPSP(-3.78%), 엔켐(-5.19%), 셀트리온제약(-3.49%) 등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던 에코프로비엠(0.38%), 에코프로(0.16%) 등은 반등해 소폭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