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도암당 대사 진영' 환수…"백양사에 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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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과 함께 국외로 유출됐던 '도암당 대사 진영'을 환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조계종에 따르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작년 11월 국외 경매시장에 출품된 '도암당 대사 진영'을 발견하고, 종단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조사 결과, 진영(眞影)의 주인공은 도암 인정스님(1805~1883)인 것으로 확인됐다.
1864년 수해로 큰 피해를 본 백양사를 중창(重創)한 스님이다.
유출 시기와 경위는 알 수 없으나 한국전쟁 등 국내 혼란기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계종은 전했다. 진영은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조계종은 진영을 조만간 백양사에 봉안할 예정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각진국사 진영(1825년) 이외에 현재 백양사에는 오래된 진영이 전하지 않는다"며 "입수한 그림은 백양사의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조계종에 따르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작년 11월 국외 경매시장에 출품된 '도암당 대사 진영'을 발견하고, 종단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조사 결과, 진영(眞影)의 주인공은 도암 인정스님(1805~1883)인 것으로 확인됐다.
1864년 수해로 큰 피해를 본 백양사를 중창(重創)한 스님이다.
유출 시기와 경위는 알 수 없으나 한국전쟁 등 국내 혼란기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계종은 전했다. 진영은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조계종은 진영을 조만간 백양사에 봉안할 예정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각진국사 진영(1825년) 이외에 현재 백양사에는 오래된 진영이 전하지 않는다"며 "입수한 그림은 백양사의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