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재선…"주력산업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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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지역현안 긴밀 공조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금양그린파워 대표·사진)이 차기 21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숙원사업인 회관 신축도 박차"
울산상의는 ‘제21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이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장은 총회에 참석한 의원 67명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전문으로 하는 금양그린파워 대표다.21대 회장 임기는 2027년 3월 12일까지 3년간이다. 연임에 성공한 이 회장은 부회장 18명, 상임의원 30명, 감사 3명 등 총 52명의 임원진도 새로 구성했다. 신임 부회장으로는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장, 박성실 LS MnM 전무, 김종화 SK에너지 부사장, 김보찬 에쓰오일 부사장, 임영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선임됐다.
이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울산경제 재도약을 위해 울산의 강점인 주력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고, 2차전지,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에너지 등 지역 미래가 달린 대형 현안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울산시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공계 숙원사업인 상의 회관을 신축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울산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산업수도로 울산경제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울산상의의 역할과 기능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울산 상공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호소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