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보합세 출발…엔비디아·테슬라 등 기술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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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수익률은 상승에 국제 유가도 2% 이상 오름세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부 대형 기술주가 하락한 가운데 보합세로 출발했다.
S&P500은 큰 폭의 움직임 없이 5,160포인트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0.1%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0.2% 하락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거래자들이 22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장기 국채 매각을 기다리는 가운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4.17%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는 4.609로 1bp 올랐다.
이번주 신고가를 경신중인 비트 코인은 이 날도 7만3,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가 다소 큰 폭으로 올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6% 오른 배럴당 79.55달러를 기록했고 벤치마크 브렌트유도 2.2% 오른 83.70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2018년 이후로 2% 이상 하락 없는 가장 긴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NVDA)는 전 날 7% 급등한 이후 이 날 오전장에서 3.3% 하락한 8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TSLA)는 웰스 파고가 비중축소로 투자 등급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내리면서 1.9% 떨어졌다.
일라이 릴리(LLY)는 체중감량약품인 제프바운드를 환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아마존(AMZN)과 협력하는 사업을 발표하면서 0.2% 소폭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