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아마존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순이익 올린 기업은? [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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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사우디 아람코는 2023년에 1,213억 달러라는 엄청난 순이익을 달성했다. 2022년 정점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2년 연속 순이익 선두 자리를 유지하면서 유가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이 사우디 아람코의 주식으로 이동함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잠재적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 평가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024년에는 AI 기반 주식 선별 도구 프로픽(ProPicks)을 활용해 집에서 편안하게 대형 펀드처럼 투자해 보자. 자세히 알아보기
사우디 아람코(TADAWUL:2222)는 2023년에 1,213억 달러 규모의 놀라운 순이익을 거두며 상장 기업 중 전 세계 수익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증시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주요 4개 기업, 즉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390억 달러), 아마존(NASDAQ:AMZN)(300억 달러), 엔비디아(NASDAQ:NVDA)(300억 달러), 테슬라(NASDAQ:TSLA)(150억 달러)의 순이익을 합치면 총 1,140억 달러에 달한다.이들 기업의 합계 순이익만 놓고 보면 사우디 아람코보다 약 70억 달러가 모자란 수치다. 2023년 순이익이 970억 달러에 달하는 애플(NASDAQ:AAPL)과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B(NYSE:BRKb), 720억 달러 순이익을 낸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도 사우디 아람코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사우디 아람코의 주가사우디 아람코의 경이로운 2023년 순이익은 실제로 2022년에 1,610억 달러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던 데 비교하면 줄어든 것이다. 이는 유가 하락 추세 때문이었으며, 그간 OPEC+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감산을 통해 유가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

섹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의 거대 기업 아람코는 2년 연속 순수익 상위 기업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했다. 앞으로 시장의 초점은 아람코의 주식 가치로 옮겨가고 있다.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사우디 아람코가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4번째이자 마지막 기업으로 위치하고 있다. 현재 8.55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사우디 아람코의 주가는 2019년 말 상장 이후 20% 이상 상승했다.

사우디 아람코의 특성에 맞는 15가지 재무 모델을 종합한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 평가에 따르면, 아람코 주가는 현재 적절하게 평가되고 있고 목표주가는 8.53달러로 제시된다.
사우디 아람코의 적정가치
출처: 인베스팅프로
반면 인베스팅프로가 의견을 취합한 애널리스트 13명은 보다 낙관적이고 상승 추세를 예측하면서, 현재 주가보다 6% 높은 9.01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아람코의 리스크 프로파일 및 배당 정책사우디 아람코의 리스크 프로파일을 살펴보면 5점 만점에 4점의 매우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의 재무건전성
출처: 인베스팅프로

사우디 아람코는 올해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3년 총 배당금을 30% 증가한 978억 달러로 늘리면서 주주들에게 보답하기로 결정했다.
전망: 천연가스 생산 확대하려는 아람코사우디 아람코의 회장 겸 CEO인 아민 H. 나세르(Amin H. Nasser)는 미래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 그는 향후 수십 년 동안 글로벌 에너지 믹스에서 석유와 천연가스의 중요성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에는 원유가 아람코 전체 수익의 62%를 차지했지만, 앞으로는 그 균형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 가능한 최대 생산량을 하루 1,200만 배럴로 유지하라는 지침에 따라 석유 투자는 제한되지만, 천연가스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아람코는 2030년까지 천연가스 생산량을 2021년 수준보다 60%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는 지난 9월 사우디 아람코가 미국에 본사를 둔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의 소수 지분을 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발표한 전략적 움직임과 일치하며, 천연가스 생산 확대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조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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