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보자고"…'약속 지킴이' 노엘 갤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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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갤러거, 8개월 만에 또 내한'살아있는 전설'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Oasis)의 큰형님 노엘 갤러거가 약속을 지킨다. 오는 7월 단독 공연을 위해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오는 7월 킨텍스서 단독 공연
14일 노엘 갤러거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젊고 천하무적으로 살고 있지? 여름에 보자고"라는 글을 게재한 후 라이브 소식을 전했다.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 내한공연은 오는 7월 26일부터 고양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해 11월 내한 공연을 한 후 "너희 최고다. 내년에 보자"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팬들은 "이 형님은 진짜 유명한 약속 지킴이", "일산에서도 정성껏 모시겠다", 천하무적으로 기다리고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겁게 환영했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브리티시 팝 부흥을 이끈 영국의 국민 밴드다.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하고 보컬과 리드 기타를 담당하는 등 구심점 역할을 했다.팀의 주축이었던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오아시스 해체했다. 이후 노엘 갤러거는 하이 플라잉 버즈(High Flying Birds)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노엘 갤러거의 내한 공연마다 티켓은 전석 매진된다. 팬들은 공연에서 오아시스 히트곡 'Don’t look back in anger’, ‘Champagne Supernova’ ‘Wonderwall’ ‘Stand by me’ 등을 '떼창'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인기 밴드 실리카겔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오프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