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고로바이오, 중기부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

지난해 9월 설립된 AI·CADD 기반 TPD 신약개발 기업
풀고로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을 인정받아 혁신성장 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은 중기부에서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벤처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의 기술력과 차별성, 시장성, 비즈니스 모델 등 까다로운 심사 항목을 거쳐 혁신적인 기술력 및 성장 잠재력을 가진 유망중소기업에 주어진다.풀고로바이오는 이번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으로 세제, 금융, 입지, 인수합병(M&A), 인력, 광고 등 벤처기업 우대 지원제도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됐다.

풀고로바이오는 지난 9월에 설립된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컴퓨터 기반 의약품 개발(CADD) 기술을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및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약물 개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정 질환의 원인인 단백질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

TPD는 질병에 관여하는 표적 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질병 표적 단백질 중 저분자화합물 저해제로 제어할 수 없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에 접근할 수 있는 모달리티로 꼽힌다.풀고로바이오 관계자는 “벤처기업 인증으로 증명된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TPD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투자유치 등 활발한 사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