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네 마녀의 날' 맞은 코스피…장중 2700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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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10개월 만올해 첫 번째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4일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년10개월 만에 장중 2700선을 터치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1%) 오른 2699.2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한 때 0.39% 상승해 장중 2704.04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700선에 오른 건 2022년 5월3일 이후 처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53억원 순매수다.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은 각각 98억원과 654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기아 셀트리온 삼성SDI 삼성물산 NAVER는 0.1~0.9% 소폭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LG화학 KB금융 포스코퓨처엠은 내림세다.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반전에 성공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56포인트(0.06%) 오른 890.4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억원과 50억원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홀로 245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PSP 엔켐 신성델타테크 휴젤 솔브레인이 하락하고 있다.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리노공업은 상승세다. 전날 '루머'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던 HLB는 이날 4%대 강세다.
배우 이정재 유증참여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래몽래인은 이날도 장 초반 20%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314.2원으로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