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의원, 익산을 출마…"정권 오만과 독선 끊어낼 것"

더불어민주당 단수공천으로 전북 익산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한병도 국회의원이 14일 '정권심판론'을 앞세우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한 의원은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끊어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는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해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무도한 이 정권에 준엄한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의원은 "정부의 '전북 홀대'에 맞서 새만금 예산을 복원하고 전북 의석 10석을 지켜냈듯 22대 국회에서도 제 몫을 하겠다"며 "참일꾼 한병도가 익산의 확실한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약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한 일자리 유치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성공, 원광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지정, KTX 익산역 확장, 서부내륙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을 제시했다.한 의원은 이번 총선에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문용희·개혁신당 황세연 예비후보 등과 맞붙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