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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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6월 5일까지 이론과 현장답사 등 10강좌로 구성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이 경상북도 지원으로 운영하는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5기 강좌는 '실크로드의 문화와 예술'을 대주제로 대구에서 8회, 경주에 2회 강의로 구성된다. 제1강~8강은 3월 26일부터 5월 21일까지(5월 7일 제외) 매주 화요일 저녁 7~9시까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본관 101호에서 진행한다.제9~10강은 6월 5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실크로드 문명사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는 총 10개 강좌는 ▲돈황에서 서안까지: 하서회랑(河西回廊)의 불교미술(하정민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교수) ▲청화백자: 실크로드 문명교류의 산물(김중순 계명대 前 실크로드연구원장) ▲몽골 유목 문화의 세계화(윤형원 국립김해박물관장) ▲보시, 티베트와 몽골을 잇다: 몽골제국 대칸과 티베트 불교 이야기(최소영 동국대 교수) ▲동과 서가 만나는 자리: 인도, 불교, 중앙아시아(이주형 서울대 교수) ▲실크로드의 스토리텔링과 문화 컨텐츠화(이희수 계명대 특임교수) ▲돈황석굴의 벽화(김혜원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실크로드의 유목민 복식(김용문 국립강릉원주대 명예교수) ▲신라 마립간 시기에 이입된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 문물(함순섭 국립경주박물관장) ▲한국의 실크로드 문화의 오아시스(하정민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등이다.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실크로드 지역연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찬란한 문명의 시대를 열었던 신라문화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주요 거점 국가와 문화. 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