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즈노, 관용성·안정적 스피드…고반발 성능 높여

한국미즈노 'ST-MAX 230'
한국미즈노가 ‘ST 시리즈’의 관성모먼트(회전상태를 유지하려는 힘)와 관용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ST-MAX 230 드라이버’를 새로 선보인다.

이 드라이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소니 오픈 우승자 그레이슨 머리가 사용했던 ST230 드라이버의 확장형 라인업이다. ST230 드라이버는 최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우승자 베일리 타디 선수가 사용한 제품이기도 하다.ST-MAX 230의 가장 큰 특징은 코어테크 챔버기술이다. 헤드 솔 측에 장착된 이 기술은 기존 모델 대비 페이스의 중심점(스위트스폿)으로 더 가깝게 배치하고 더 확장시킨 게 특징이다. 탄성을 지닌 서모폴리우레탄(TPU) 챔버 안에 스테인리스 파츠를 장착해 임팩트 시 가해지는 힘을 흡수해 복원되는 반발력으로 더 높은 관용성과 안정적인 스피드, 타구감을 선사한다.

이 드라이버에 적용된 또 다른 기술은 새로운 페이스 소재와 미즈노만의 독자적인 ‘코어테크 페이스’다. 페이스에는 기존 모델보다 더 가볍고, 강도가 9% 높은 ‘포지드 Ti-LFS’ 소재를 채택했다. 페이스의 중심부는 두껍게, 주변부는 더욱 얇게 한 미즈노의 코어테크 페이스 기술은 더욱 향상된 고반발 성능을 제공한다.

관성모먼트를 최대치로 높여주는 헤드의 구조도 특별하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솔의 카본 면적을 40% 확대하면서 절감된 중량을 백 웨이트에 추가했다. 이와함께 공기 저항은 줄여주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 안정감을 주는 ‘다이나믹 모션’ 헤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미즈노의 ‘퀵 스위치’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로프트와 페이스 앵글, 라이각 조합을 8가지 옵션으로 조정할 수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