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글로브' 박지원·김길리, 세계선수권 석권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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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남녀부 세계 랭킹 1위…세계선수권 금메달도 휩쓸까 설하은 기자·로테르담 공동취재단 = 올 시즌 쇼트트랙 남녀부 세계랭킹 1위를 휩쓴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박지원은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2분19초959의 기록으로 조 1위로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지원은 500m, 1,000m 2차 예선도 각각 4조 1위, 6조 1위로 통과해 준준결승에 나선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ISU 월드컵 시리즈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크리스털 글로브'를 2년 연속 수상한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박지원은 "이기든 지든 세계랭킹 1위에 맞게, 그 자리에 맞게 경기를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함께 출전한 황대헌(강원도청)도 500m, 1,000m 2차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해 준준결승에 이름을 올렸고, 1,500m 준준결승에서도 조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나 2019년 훈련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관계가 틀어져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1,000m 2차 예선에서 4조에 속해 나란히 조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황대헌은 이에 대해 "시합을 하는 것이고, 모든 선수와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신경 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건우(스포츠토토)는 500m, 1,500m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황대헌, 이정민(한국체대), 박지원, 서이라(화성시청)가 이어 탄 남자 계주에서는 준준결승 2조에서 3위를 차지했으나 각 조 3위 중 두 번째 성적으로 준결승에 출전한다. 올 시즌 여자부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자인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역시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대회 메달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길리는 1,500m 준준결승에서 2분25초024의 기록으로 3조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1,000m 예선에서는 1분33초013의 기록으로 8조 1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올랐다.
김길리는 경기 뒤 "올해 흐름이 좋은 것 같아서 자신있게 경기하면 좋을 것 같다.
금메달 한 개 이상이 목표"라며 다관왕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1,500m 준준결승에서 7조 1위, 1,000m 예선에서 5조 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동명이인 박지원(전북도청)은 500m 예선에서 3조 2위로, 1,000m 예선에서 2조 2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윤(서울시청), 심석희가 나선 여자 계주 준준결승에서는 3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네덜란드, 중국, 헝가리와 2조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끄는 안중현 감독은 "계주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레이스 중에서 나올 수 있는 실수, 순간적인 판단에서 착오가 있어서 피드백을 했다"고 총평한 뒤 "개인전에 최소 금메달 2개에서 3개 정도 바라고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연합뉴스
박지원은 500m, 1,000m 2차 예선도 각각 4조 1위, 6조 1위로 통과해 준준결승에 나선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ISU 월드컵 시리즈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크리스털 글로브'를 2년 연속 수상한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박지원은 "이기든 지든 세계랭킹 1위에 맞게, 그 자리에 맞게 경기를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함께 출전한 황대헌(강원도청)도 500m, 1,000m 2차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해 준준결승에 이름을 올렸고, 1,500m 준준결승에서도 조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나 2019년 훈련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관계가 틀어져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1,000m 2차 예선에서 4조에 속해 나란히 조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황대헌은 이에 대해 "시합을 하는 것이고, 모든 선수와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신경 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건우(스포츠토토)는 500m, 1,500m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황대헌, 이정민(한국체대), 박지원, 서이라(화성시청)가 이어 탄 남자 계주에서는 준준결승 2조에서 3위를 차지했으나 각 조 3위 중 두 번째 성적으로 준결승에 출전한다. 올 시즌 여자부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자인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역시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대회 메달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길리는 1,500m 준준결승에서 2분25초024의 기록으로 3조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1,000m 예선에서는 1분33초013의 기록으로 8조 1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올랐다.
김길리는 경기 뒤 "올해 흐름이 좋은 것 같아서 자신있게 경기하면 좋을 것 같다.
금메달 한 개 이상이 목표"라며 다관왕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1,500m 준준결승에서 7조 1위, 1,000m 예선에서 5조 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동명이인 박지원(전북도청)은 500m 예선에서 3조 2위로, 1,000m 예선에서 2조 2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윤(서울시청), 심석희가 나선 여자 계주 준준결승에서는 3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네덜란드, 중국, 헝가리와 2조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끄는 안중현 감독은 "계주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레이스 중에서 나올 수 있는 실수, 순간적인 판단에서 착오가 있어서 피드백을 했다"고 총평한 뒤 "개인전에 최소 금메달 2개에서 3개 정도 바라고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