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서울시향과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

드보르자크의 첼로협주곡 b단조 2악장에서는 키안 솔타니 첼리스트의 첼로 음색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지고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에 곡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느낌이면서도 애달픈 선율에 코끝이 찡하면서 마음이 애잔해지는 느낌이었다. - 아르떼 회원 ‘푸른바다74’

티켓 이벤트 :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가 오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영화 ‘해리포터’ OST를 작곡한 거장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난다. 19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을 뽑아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한국서 묏자리에 집착하는 이유
장례와 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급격하게 바뀌는 상황에서 묏자리·풍수지리를 주제로 한 영화 ‘파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도 묏자리를 주제로 영화를 만들고, 그 영화가 성공하는 것도 한국에서밖에 없을 듯싶다. 과거 한국 사회가 실질적인 의미가 없는 묏자리에 유독 집착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 김동욱 부장의 ‘역사책 읽기’

● 은하수처럼 쏟아진 임윤찬의 연주
깊은 밤 호주 텐트 안에서 핫팩을 손에 꼭 쥔 채 들은 피아노 소리가 지금까지 들었던 그 어떤 음악보다 더 강렬하게 남아 있다. 침입받을 때의 두려움 때문에 심장이 두근거렸는데, 음악을 듣고 한참 뒤에도 두근거림이 가라앉지 않은 것은 아마도 임윤찬의 연주에 그만큼 빠져들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 사진작가 구본숙의 ‘Behind the scenes’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손열음과 스베틀린 루세브
손열음과 스베틀린 루세브의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2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코른골트, 포레, 슈트라우스의 곡을 연주한다.

● 뮤지컬 - 디어 에반 핸슨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회와 집단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외로움에 관해 이야기한다.

● 전시 - 김민정·도윤희·정주영 '풍경'
세 작가의 기획전이 4월 14일까지 서울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다.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온 세 작가의 과거 주요 작품을 ‘풍경’이란 주제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