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FOMC 경계감에 2670선 아래로…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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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배당락' 영향에 4%대 약세코스피지수가 미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발동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1포인트(0.67%) 떨어진 2667.93을 기록 중이다. 오는 19일 예정된 FOMC가 끝난 뒤 물가상승 등에 대한 경제전망요약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2억원과 136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119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SDI를 제외하곤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대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POSCO홀딩스 LG화학 등도 내리고 있다. 기아는 배당락 영향에 4% 넘게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 방산주는 지정학적 영향이 작용하며 일제히 오르고 있다.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금호석유는 2.40% 상승세다.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1%) 떨어진 892.5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7억원과 230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1086억원 매수우위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위메이드 클래시스가 상승세다. 반면 HLB HPSP 셀트리온제약 엔켐 리노공업 휴젤 등은 내림세다.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오른 1337.0원으로 출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