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엉덩이 노출신 직접 한 이유 "게이들에 배신감 주면 안 돼"
입력
수정
배우 손석구가 이른바 '게이 차트'에 오르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짠한형'에는 영화 '댓글부대'에 출연한 손석구, 김성철, 홍경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이날 신동엽은 손석구에 대해 "'미우새'에 나왔었다. 어머님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데 뭔가 좀 범상치 않았다. 말하고 생각하는 거에 매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품을 찾아보고, 여기 나온다고 해서 설레더라. 왜 내가 석구에게 집착하고 매몰되어 가지? 나도 게이의 DNA가 있나 의심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석구는 "제 유일한 자랑거리 중 하나인데 게이 친구들이 좋아하는 남자 배우 투표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게이들이 뽑은 국내 연예인 이상형 순위 1위였다.
이에 대해 손석구는 "놓치기 아까운 순위"라며 "게이 친구들이 트렌드에 빠르지 않나. 그 친구들이 좋아하면 '이거는 된다' 이런 게 있다"고 설명했다.영화 '댓글부대' 촬영 중 홍경이 김성철의 바지를 벗기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손석구는 "너 엉덩이 깠냐"고 물었고 김성철은 "제 엉덩이는 안깠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그걸 써야지 게이 차트에서 올라간다"고 말했고 김성철은 "다음 영화에선 영덩이를 까서 1등을 해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손석구는 엉덩이 노출과 관련해 "난 많이 깠다. 그냥 차트에 올라가는 게 아니다. 헌신적인 게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에 남자 배우 엉덩이만 캡처해서 올라온 게 있다. 할리우드 배우들 것만. 그중에 내 엉덩이도 있다. 난 거기에 들어가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손석구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엉덩이 노출 신도 대역 없이 직접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작부에선 '뒤만 나오는 거니까 불편하면 대역 쓰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엉덩이에)자신이 있다기보다 솔직해야 하니까. 대역분을 오해 삼아서 게이 차트에 올라가면 그건 또 내 실력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지 않냐"라며 "나중에 배신감 주면 안 되니까 대역보다 좀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내 실력으로 올라가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지난 18일 유튜브 '짠한형'에는 영화 '댓글부대'에 출연한 손석구, 김성철, 홍경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이날 신동엽은 손석구에 대해 "'미우새'에 나왔었다. 어머님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데 뭔가 좀 범상치 않았다. 말하고 생각하는 거에 매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품을 찾아보고, 여기 나온다고 해서 설레더라. 왜 내가 석구에게 집착하고 매몰되어 가지? 나도 게이의 DNA가 있나 의심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석구는 "제 유일한 자랑거리 중 하나인데 게이 친구들이 좋아하는 남자 배우 투표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게이들이 뽑은 국내 연예인 이상형 순위 1위였다.
이에 대해 손석구는 "놓치기 아까운 순위"라며 "게이 친구들이 트렌드에 빠르지 않나. 그 친구들이 좋아하면 '이거는 된다' 이런 게 있다"고 설명했다.영화 '댓글부대' 촬영 중 홍경이 김성철의 바지를 벗기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손석구는 "너 엉덩이 깠냐"고 물었고 김성철은 "제 엉덩이는 안깠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그걸 써야지 게이 차트에서 올라간다"고 말했고 김성철은 "다음 영화에선 영덩이를 까서 1등을 해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손석구는 엉덩이 노출과 관련해 "난 많이 깠다. 그냥 차트에 올라가는 게 아니다. 헌신적인 게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에 남자 배우 엉덩이만 캡처해서 올라온 게 있다. 할리우드 배우들 것만. 그중에 내 엉덩이도 있다. 난 거기에 들어가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손석구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엉덩이 노출 신도 대역 없이 직접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작부에선 '뒤만 나오는 거니까 불편하면 대역 쓰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엉덩이에)자신이 있다기보다 솔직해야 하니까. 대역분을 오해 삼아서 게이 차트에 올라가면 그건 또 내 실력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지 않냐"라며 "나중에 배신감 주면 안 되니까 대역보다 좀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내 실력으로 올라가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