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 분야 해외 봉사단 40명 모집…6월부터 1년간 활동

제주올레·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대자연, 코이카 위탁 사업 추진
국제개발협력, 생태관광, 환경교육 분야 비정부기구(NGO)인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 제주올레, 대자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위탁사업인 '2024-2025 기후환경 분야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후 위기 대응을 통해 개발도상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국제사회의 변화를 이끌 글로벌 환경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을 위해 40명의 봉사단원을 모집한다.

선발된 봉사단원은 6월부터 1개월간 원격활동을 하고 나서 11개월 동안 몽골, 방글라데시, 탄자니아에 파견돼 현지 NGO나 대학 등에서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환경, 임·농업, 교육, 행정(일반, 지역개발), 교육, 보건, 통역, 홍보 등이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봉사단원은 입출국 경비와 생활비, 주거비, 공통 직무에 필요한 교육 등을 지원받고, 향후 코이카 신입 직원 채용 때 가산점을 받는다.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전자우편(wfk@kidc.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면접과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KIDC 홈페이지(www.kidc.or.kr)를 통해 발표한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개발도상국 주민들과 공감대를 만들고 함께 기후 위기 문제를 풀어나가는 글로벌 환경 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환경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