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과 상생 도모하는 한솔페이퍼텍

김영훈 한솔페이퍼텍 지원혁신담당 상무, 이승모 담양군 대전면장, 최병학 한솔페이퍼텍 담양공장장(왼쪽부터)이 고향사랑 기부 활성화 협약을 맺고 있다. 한솔페이퍼텍 제공
한솔그룹 계열 골판지 원지 제조사인 한솔페이퍼텍이 전남 담양군과 상생을 위해 나섰다.

한솔페이퍼텍은 담양군 대전면사무소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역 사회 내 기부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솔페이퍼텍은 담양군 내에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 해 전국 광역·기초단체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한 담양군이 올해에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솔페이퍼텍 임직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직접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솔페이퍼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회사가 가진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담양군 대전면의 이승모 면장은 "지역 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동참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10만원의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