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대한 헌정, 한수진 리사이틀 with 워너클래식

워너클래식 데뷔 음반 '음악에게'(An die Musik) 발매 기념
멘델스존과 프랑크, 비발디와 몬티의 음악
한수진 리사이틀 with 워너클래식 포스터 (자료= SH Arts&Classic 제공)


오는 4월 15일, <한수진 리사이틀 위드 워너클래식> 콘서트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워너클래식에서 “An die Musik”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데뷔 음반 발매 기념 공연으로 멘델스존과 프랑크, 그리고 비발디와 몬티 등의 작품들로 채웠다.탁월한 연주력과 폭넓은 음악성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유럽에서 활동한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OTO)과 함께 연주한다. 또한 피아니스트 신재민과 호흡을 맞추며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023년 대한민국 예술원 음악부문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예술가로 자리매김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이 공연에서 피아니스트와의 듀오 무대는 물론이고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기교 넘치는 협연을 함께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자료 = SH Arts&Classic 제공)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의 연주로 10대 멘델스존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인 멘델스존의 현악 교향곡 2번으로 시작하여, 피아니스트 신재민과 함께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특히 이 곡은 고전 형식 속에서 프랑크 특유의 독창적이고 풍부한 낭만성이 조화된 명곡으로, 피아노 파트의 비중과 난이도가 높아 두 연주자의 정교한 앙상블을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다.

2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불후의 명작 ‘사계’가 연주된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 곡은 다양한 매체와 타 장르에서 재생산되며 생명력을 이어가는 작품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만의 섬세하고 강렬한 선율과 신선하고 독창적인 해석에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이날은 바로크 시대의 작품인 만큼 지휘자 없이 한수진이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하정 한경아르떼TV PD ha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