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VS 에어버스: 보잉 악재 속 시장 점유율 늘리려는 에어버스 [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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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보잉과 에어버스의 경쟁은 외교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안전 우려로 인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장관이 에어버스에 대한 선호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르메르 장관의 입장은 보잉에 대한 지속적인 불안감을 강조한다. 투자자들이 르메르 장관 발언의 영향을 따져보는 가운데, 인베스팅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에어버스가 보잉의 어려운 상황을 활용했지만, 보잉이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 잠재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본다. 2024년에는 AI 기반 주식 선별 도구 프로픽(ProPicks)로 집에서 편안하게 대형 펀드처럼 투자해 보자. 자세히 알아보기
보잉(NYSE:BA)과 에어버스 그룹(OTC:EADSF)(EPA:AIR)의 경쟁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외교적 차원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장관이 그 불씨를 지폈다. 그는 베를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자신과 가족이 보잉보다 에어버스를 선호한다고 밝히며 “안전을 최우선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르메르 장관의 발언은 올해 발생한 항공기 도어 결함과 2018년과 2019년에 발생한 두 대의 737 맥스 항공기 추락으로 인한 346명 사망 등 보잉의 최근 사고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보잉의 문제가 에어버스에게도 반드시 유익한 것만은 아니다. 기욤 포리 에어버스 CEO는 보잉의 기술적 문제가 전체 항공우주 산업의 평판에 타격을 입혔다고 강조하며 안전과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기욤 포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르메르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에어버스에 대한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여전히 에어버스에 대한 선호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이제 투자자들에게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에어버스 주식이 보잉 주식보다 더 안전한 투자처일까? 인베스팅프로의 데이터를 이용해 두 주식을 분석해 보자.
보잉 VS 에어버스: 어느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나을까?5년 전 보잉은 사상 최대 규모의 스캔들에 직면하여 시장에서의 입지에 큰 영향을 받았다. 반면 유럽의 라이벌 기업인 에어버스의 주가는 급등했다.
지난 5년간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에티오피아항공 302편 추락 사고 직후인 2019년 3월 23일 보잉의 주가는 주당 353.69달러였고, 에어버스의 주가는 124.10달러였다.그 이후 보잉 주가는 거의 절반 가까이 하락해 3월 19일 월요일 현재 주당 181달러로 떨어졌다. 반면, 에어버스 주가는 50% 가까이 급등하여 주당 182달러로 보잉과 거의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다.
5년 전만 해도 두 회사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지만, 현재 에어버스의 시가총액은 1,420억 달러로 보잉의 1,100억 달러에 비해 큰 격차를 좁혔을 뿐만 아니라 보잉을 넘어섰다.
최근 보잉의 재무건전성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으로 인해 에어버스의 주식은 현재 보잉보다 더 안정적이다.출처: 인베스팅프로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재무건전성은 5점 만점에 1점에 불과할 정도로 약하다. 반면 유럽의 에어버스는 5점 만점에 3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시나리오 바뀔까?향후 시장은 과거 실적보다 전망이 더 중요하다.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28명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보잉 주식은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평균 목표주가는 257.61달러로, 3월 19일 종가보다 42% 이상 높은 수준이다.
반면, 에어버스의 목표주가는 182.88달러로 현재 수준과 거의 동일하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요약하자면, 인베스팅프로의 데이터는 에어버스가 최근 몇 년간 보잉의 도전을 잘 활용하면서 보잉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음을 분명히 보여 준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보잉이 안전 문제를 해결한다면 보잉 주식은 향후 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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