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먹으니 면역력 좋아졌어요"…조민, 결국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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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사진=유튜브 '쪼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192447.1.png)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6일 조씨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홍삼 브랜드 광고 영상을 올려 소비자를 기만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해 한 시민단체의 고발을 접수한 뒤 조씨의 혐의를 수사해왔다.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 제1항 5호는 식품의 명칭·제조방법·성분 등에 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당시 영상에서 조씨는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한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게재 직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요청에 따라 차단됐다. 조씨는 이후 유튜브 채널에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최근 조씨는 왕성한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의 500C 모델을 1000만원대 중고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경제적 독립 후 차를 구매했다"며 "전에 쓰던 파란색 아반떼는 아버지 명의로 10년 몰았으니, 오래되고 고장도 자주 나서 고쳐 쓰는 것보다 내 취향이 들어간, 내가 원하는 차를 사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