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파월’에…증시·金·코인 모두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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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올 '3회 금리인하' 유지
美 3대지수·닛케이 사상 최고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41% 오른 2754.8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44% 상승한 904.29로 마감했다.미국 중앙은행(Fed)이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불확실성이 걷혔다는 안도감이 시장에 확산했다. 미국 다우존스30지수(1.03%), S&P500지수(0.89%), 나스닥지수(1.25%)와 일본 닛케이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기대에 달러 가치도 올 들어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40전 내린 1322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글로벌 랠리의 주역은 반도체였다. 미국 마이크론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아 시간 외 거래에서 18% 급등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12%, 8.63%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는 중국만 약세를 보였다.
윤아영/이현일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