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총선 후보 재산신고·납세액 1위는 김한규 후보

제주지역 제22대 총선 후보자 중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로 나타났다.
22일 선거관리위원회 총선 후보자 등록 현황을 보면 김 후보는 부동산과 예금 등 50억4천8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두 번째로 재산신고액이 많은 후보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문대림 후보로, 22억4천6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후보 8억5천만원, 국민의힘 고기철 서귀포시 후보 6억2천400만원, 민주당 위성곤 서귀포시 후보 5억6천200만원, 녹색정의당 강순아 제주시을 후보 122만원 등이다.

제주시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부채 8천600만원을 신고해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었다. 제주지역 총선 후보자 중 세금을 체납한 후보는 없었다.

후보자 모두 최근 5년간 체납전력과 현재 체납세액이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한 후보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였다. 김 후보는 9억544만원(재산 2천160만원·소득 8억7천26만원·종부 1천358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1억1천943만원(재산 177만원·소득 1억1천766만원), 민주당 문대림 후보 1억875만원(재산 1억648만원·소득 227만원),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5천674만원(재산 155만원·소득 5천519만원), 민주당 위성곤 후보 4천779만원(재산 112만원·소득 4천667만원),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233만원(재산 233만원),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159만원(소득 15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