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원 하락 직후 16원 상승…원·달러 환율 제자리로 [한경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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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6원 상승했다. 전날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크게 내린 환율이 하루만에 제자리로 되돌아갔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6원 오른 1338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원60전 오른 1333원에 출발했다. 이후 장중 상승폭을 키우면서 1330원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16원) 전날 하락폭(17원40전)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Fed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인 FOMC 결과에 강해졌던 원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21일(현지시간) 스위스국립은행이 전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달러화지수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위안화 약세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위안화는 원화의 대리통화로 여겨지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3원82전에 거래됐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75원85전)보다 7원97전 올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6원 오른 1338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원60전 오른 1333원에 출발했다. 이후 장중 상승폭을 키우면서 1330원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16원) 전날 하락폭(17원40전)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Fed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인 FOMC 결과에 강해졌던 원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21일(현지시간) 스위스국립은행이 전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달러화지수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위안화 약세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위안화는 원화의 대리통화로 여겨지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3원82전에 거래됐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75원85전)보다 7원97전 올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