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권도형 출소…한국 송환 잠정 보류, 이민국 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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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 스푸즈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권 씨는 이날 오전 출소 뒤 이민국으로 호송됐다.권 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 씨가 출소 뒤 출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효 여권 압류를 명령했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전날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권 씨의 한국 송환을 잠정 보류했다.권 씨는 지난해 3월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가짜 여권을 소지한 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고,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교도소에서 4개월간 복역했다. 또한 범죄인 인도 절차로 8개월 동안 구금됐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권 씨는 이날 오전 출소 뒤 이민국으로 호송됐다.권 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 씨가 출소 뒤 출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효 여권 압류를 명령했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전날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권 씨의 한국 송환을 잠정 보류했다.권 씨는 지난해 3월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가짜 여권을 소지한 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고,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교도소에서 4개월간 복역했다. 또한 범죄인 인도 절차로 8개월 동안 구금됐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