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로보틱스 기술'의 안마의자, 해외에서도 주목
입력
수정
지면C6
안마의자로 유명한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11년 연속 헬스케어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와 헬스케어 로봇의 핵심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좌·우 안마부가 각자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기술이다. 바디프랜드는 코어 근육을 도와주는 양쪽 다리부의 독립 구동에 성공한 뒤, 현재 팔과 상체를 각각 다르게 움직이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누울 때와 앉을 때 모두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프레임 기술’까지 구현했다.이같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바디프랜드는 5년간 1000억원을 쏟아부었다. 작년 1~9월 바디프랜드 전체 매출에서 R&D 투자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2%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한 중견기업 평균 R&D 투자 비중(2.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바디프랜드 제품에 적용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국내 헬스케어 로봇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팬텀 로보’, ‘파라오 로보’, ‘팔콘’, ‘팔콘S’, ‘팔콘SV’, ‘퀀텀’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바디프랜드 전체 매출의 60%가 헬스케어 로봇에서 나온다.
최근 바디프랜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마사지 의자 ‘에덴’도 출시했다. 침상형 온열기와 마사지 의자와 장점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눕거나 앉은 자세로 코어 스트레칭을 할 수 있어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로봇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안마의자 기업 10여 곳과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라이센싱 계약을 맺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 로봇 기술 수출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R&D에 정진해 기존에는 없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헬스케어로봇의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와 헬스케어 로봇의 핵심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좌·우 안마부가 각자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기술이다. 바디프랜드는 코어 근육을 도와주는 양쪽 다리부의 독립 구동에 성공한 뒤, 현재 팔과 상체를 각각 다르게 움직이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누울 때와 앉을 때 모두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프레임 기술’까지 구현했다.이같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바디프랜드는 5년간 1000억원을 쏟아부었다. 작년 1~9월 바디프랜드 전체 매출에서 R&D 투자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2%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한 중견기업 평균 R&D 투자 비중(2.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바디프랜드 제품에 적용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국내 헬스케어 로봇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팬텀 로보’, ‘파라오 로보’, ‘팔콘’, ‘팔콘S’, ‘팔콘SV’, ‘퀀텀’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바디프랜드 전체 매출의 60%가 헬스케어 로봇에서 나온다.
최근 바디프랜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마사지 의자 ‘에덴’도 출시했다. 침상형 온열기와 마사지 의자와 장점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눕거나 앉은 자세로 코어 스트레칭을 할 수 있어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로봇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안마의자 기업 10여 곳과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라이센싱 계약을 맺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 로봇 기술 수출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R&D에 정진해 기존에는 없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헬스케어로봇의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