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 좌석 주는 항공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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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제주항공 협업LG유플러스는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반려견과 같이 탑승할 수 있는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들 기관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항공권 3석을 한 꾸러미로 공급한다. 다음달 5일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과 8일 제주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항공편 1편씩이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항공기에 수의사를 동행하고 반려동물 가구 전용 안전 유의 사항을 안내하기로 했다.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는 여정도 현장학습 콘셉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제공한다.이번 상품 출시는 LG유플러스가 반려동물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의 사업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이 통신사는 반려동물 확인용 CCTV 서비스인 ‘맘카’, 원격 급식기, 반려견 놀이 용품, 반려동물 공간 중개 서비스인 ‘마당스페이스’ 등도 공급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