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26일 '따따블 도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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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공모주이번주에는 바이오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엔젤로보틱스와 하나스팩32호 등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아이엠비디엑스 25일부터 청약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마치고 25일과 26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한다.기관 수요예측에서 2171개 기관이 참여해 86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2147곳이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9900원 이상을 제시했다. 공모가는 상단 대비 31% 오른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채혈을 통해 암을 정밀 분석·조기 진단하는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118개 암 관련 유전자를 탐지해 진단하는 ‘알파리퀴드 100’이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공모 청약에서 8조9600억원의 증거금을 모은 엔젤로보틱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로봇주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엔젤로보틱스 주가도 흥행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공모가는 2만원으로 ‘따따블’(공모가의 4배)에 성공하면 최대 8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보행 재활 로봇을 비롯해 일상 보행보조 로봇, 산업안전용 로봇 등을 제조해 상급 병원과 일반 기업에 납품한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공모 자금은 신규 수주에 따른 설비 투자 및 공장 증축 등에 사용한다.
올해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사상 최고 경쟁률 2389 대 1을 기록한 하나스팩32호는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60억원 모집에 3조580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