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 산림경영단지 보물산 만든다

산림청은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경영성과 창출 및 운영개선을 위해 전국 13개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산림청장이 지정한 경제림육성단지 중 경영 여건이 우수한 곳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하고 있다.선정 시 지역 산림조합 등 전문 경영인에 의해 10년간 임도(林道), 조림(造林)·숲가꾸기 등 산림자원 순환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현재 기준으로 국유림 5개, 민유림 24개 등 29개 단지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컨설팅은 단지별 운영 시기와 특성 등을 고려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현장에 방문해 진행한다.전체 29개 단지 중 13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주요 컨설팅 유형은 시범사업 1개소, 심층 2개소, 맞춤형 5개소, 성과지속 5개소 등이다.

최종 컨설팅 결과는 향후 정책 방향 수립 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저비용·고효율 산림 기술 등을 현장에 적용하는 시범사업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해 경남 의령군 응봉산 선도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용권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우수한 산림경영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확산하기 위해 단지별 특성을 반영한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산림자원 순환경영을 활성화하고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탄탄한 경제임업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