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료원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립

전남 순천의료원에 장애인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들어선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순천의료원내에 지상 2층 건물로 들어서는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총사업비 25억원이 투입돼 2025년 말 완공된다.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회복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센터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신마취 등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치과 진료를 비롯해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센터 종사자 교육 훈련, 지역보건소 등과 연계한 공공보건 사업을 수행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전남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없어 장애인들이 광주 등 다른 지역에서 치과 진료를 받았다"며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