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갤러리, '조성제 사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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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거울' 주제로 주남저수지
풍경 담긴 사진 5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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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 사진전은 ‘바람거울(a mirror oh the wind)’이라는 주제로 주남저수지의 풍경이 담긴 사진 50여점으로 채워졌다.작가는 대칭ㆍ비움ㆍ여백의 미, 흘림과 부재의 공허함으로 주남의 자연과 생태가 품고 있는 몽환적 이야기와 은유적 풍경을 담아냈다.
원광종합건설㈜ 대표이사인 조성제 작가는 개인전ㆍ해외 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고 사진집을 발간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NK경남은행갤러리 조성제 사진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조성제 작가는 “주남저수지의 풍경은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됐다. 전시를 통해 나만의 풍경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내 작품이 누군가의 공허함을 채워줬으면 한다. 바람과 거울이 전하는 은유적 감성과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주남저수지의 신비로운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