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또 유입되나…먼바다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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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황대책반 구성해 대비
봄철 제주 바다의 불청객인 괭생이모자반이 올해도 어김없이 몰려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연안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대비해 제주도와 행정시,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공단, 제주해경 등 유관기관으로 상황대책반을 구성했다. 이들 기관은 괭생이모자반 관측과 수거, 피해 조사 등을 하게 된다.
올해 먼바다인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37㎞ 해역에 표류 중인 괭생이모자반이 관측됐지만 아직 제주 연안까지 유입되지는 않았다.
괭생이모자반은 대부분 중국 연안 암석에 붙어 있다가 파도나 바람에 의해 떨어져 나간다. 보통 3월부터 6월까지 유입돼 제주연안의 경관을 망치고 악취를 풍기는 피해를 준다.
제주의 연도별 괭생이모자반 수거 실적은 2023년 414t, 2022년 502t, 2021년 9천755t, 2020년 5천857t, 2019년 1천95t, 2018년 2천87t 등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괭생이모자반이 도내 해변과 항·포구에 근접할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봄철 제주 바다의 불청객인 괭생이모자반이 올해도 어김없이 몰려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연안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대비해 제주도와 행정시,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공단, 제주해경 등 유관기관으로 상황대책반을 구성했다. 이들 기관은 괭생이모자반 관측과 수거, 피해 조사 등을 하게 된다.
올해 먼바다인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37㎞ 해역에 표류 중인 괭생이모자반이 관측됐지만 아직 제주 연안까지 유입되지는 않았다.
괭생이모자반은 대부분 중국 연안 암석에 붙어 있다가 파도나 바람에 의해 떨어져 나간다. 보통 3월부터 6월까지 유입돼 제주연안의 경관을 망치고 악취를 풍기는 피해를 준다.
제주의 연도별 괭생이모자반 수거 실적은 2023년 414t, 2022년 502t, 2021년 9천755t, 2020년 5천857t, 2019년 1천95t, 2018년 2천87t 등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괭생이모자반이 도내 해변과 항·포구에 근접할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